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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피치-경제효과

최근 8월 13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전 세계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특히 글로벌 증시가 동시에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사태가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됩니다.

 

첫째, 부채한도 증액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정치적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둘째, 재정적자 감축 계획안 합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 회복 지연 및 더블딥 우려는 여전하며 유로존 위기 해결 방안 도출은 아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등급이란 무엇인가요?

국가 또는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신용등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금리 결정 시 중요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각국 정부에서는 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Aa2로,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다음으로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P가 왜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렸을까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기와 부채 증가 문제 등을 반영하여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이유입니다. 현재 미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약 100%로, 역사상 유례없는 수치입니다. 더불어, 향후 10년간 1조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제시했지만, 의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여 미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어떻게 되나요?

미국 채권 투자자들이 불안심리로 매도세를 보일 경우 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 신흥국 통화 가치가 상승하고 선진국 통화는 하락합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성은 우리나라 원화에도 영향을 미치며, 외국인 투자 이탈과 같은 금융시장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악영향이 더해져 경기회복 지연 및 성장률 저하 등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도 예상됩니다.

 

이번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살펴보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향후 전망은?

우선,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므로 당장 채무불이행 위험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향후 추가적인 악재의 발생 가능성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주요 국가별 반응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둘째, 적극적인 부양책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셋째, 관망세를 보이며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자국 내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각 나라의 상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제 금융시장에는 이번 결정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식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채권 금리는 급등했습니다. 달러 가치도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어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번 결정이 직접적으로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나,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국제 금융센터는 “미중 갈등 심화 및 신흥국 불안 확대 등 대외 리스크 요인들이 산재한 가운데 국내 실물경제 부진 지속 시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대응은?

국제 경제활동의 재개 및 불안한 제대로 된 외환시장을 위해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불안 심리 차단 등 단기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중앙은행에서는 적극적인 외환보유액 관리, 경기부양책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잠재성장률 제고 정책 추진,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 등 중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입니다. 고정적인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을 겸비한 수출을 증진하고,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며 기업 투자 및 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하여 경제 유지발전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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